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온라인 체크인이 필수인 항공사들이 종종 보인다.
다행히 Transavia 항공은 온라인 체크인이 필수는 아니지만, 좌석 지정이나 기내수화물 공간 확보 등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들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Transavia 항공 온라인 체크인 방법과 기내 수화물 및 위탁 수화물 등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Transavia 항공 이란?
Transavia Airline 트랜스아비아 항공은 네덜란드의 항공사 중 하나로, 우리에게 그나마 익숙한 KLM 네덜란드 항공의 자회사로 네덜란드 및 프랑스에서 운영되고 있는 저비용 항공사이다.
Transavia Airline 은 트랜스아비아 항공 또는 트랜사비아 항공이라 불린다.
Transavia 항공 기내 수화물 규정 및 등급 별 혜택은?
Transavia 항공에서 항공편을 예약할 때, 기본(Basic) 요금 외에도플러스(Plus) 요금, 맥스(Max) 요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 중에 기본 요금으로 탑승해 본 경험으로는 위탁 수화물이 없다면 기본 요금도 괜찮았다.
Transavia 항공 기내 수화물 – 기본(Basic) 요금 수화물
Transavia 항공은 저비용 항공사 치고는 기본 요금에도 기내수화물이 넉넉하게 포함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휴대용 가방 (40 x 30 x 20cm) 1개가 무료이고, 거기에 더해 기내 수하물 (55 x 35 x 25cm) 1개도 가져갈 수 있다.
좌석 아래 넣을 수 있는 백팩 1개, 기내용 캐리어 1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기내수화물 총 무게는 10kg을 초과할 수 없다.
그러나 무게 부분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생각해봤을 때, 기내 탑승 전에 기내용 캐리어 무게를 따로 재지는 않았는 걸로 봐서 기내수화물을 위탁으로 보내야 할 때만 문제가 될 것 같았다.
기내수화물을 위탁수화물로 보낸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을 수 있다.
쉽게 말해서 휴대용 가방 (40 x 30 x 20cm) 1개는 앞 좌석 아래에 넣을 수 있으니 휴대용 가방은 사이즈만 괜찮다면 무게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기내용 캐리어 등 기내 수하물(최대 55 x 35 x 25 cm)은 머리 위 수하물 칸(캐빈)에 넣어야 하는데, 그 공간은 항공기 당 70개 가량만 보관할 수 있다.
그래서 혹시 탑승객들이 가져온 기내용 캐리어가 70개를 넘는다면 나머지 기내 수하물들은 위탁수화물로 무료로 보내야 한다.
이런 상황이 발생해서 불가피하게 무료로 기내수화물을 위탁수화물로 보내게 된다면? 그럴 땐 무게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탁 수화물로 기내용 캐리어를 보내고 싶지 않다면 맥스(Max) 요금이거나 추가 옵션으로 기내 수화물 보장을 구매해야 한다.
추가 옵션인 기내 캐리어 공간 보장은 온라인 체크인 때도 신청이 가능하다.
Transavia 항공 기내 수화물 – 플러스(Plus) 요금 수화물
Transavia 항공 플러스(Plus) 요금의 기내 수화물 포함 사항은 기본(Basic) 요금과 같다.
추가 되는 부분은 위탁 수화물과 좌석 선택 부분이다. 플러스(Plus) 요금은 위탁수화물 20kg이 포함되어 있으며, 원하는 표준 좌석을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마일리지 혜택이나 출발 14일 전까지 예약한 항공편의 시간, 날짜 및 노선 등을 변경할 수 있다. (항공편 변경 시 가격의 차액은 지불해야 함)
Transavia 항공 기내 수화물 – 맥스(Max) 요금 수화물
Transavia 항공 맥스(Max) 요금의 기내 수화물 포함 사항은 휴대용 가방 (40 x 30 x 20cm) 1개, 기내 수하물 (55 x 35 x 25cm) 1개의 총 무게 10kg은 같지만, 기내수화물 공간이 보장된다는 게 차이점이다.
위탁 수화물과 좌석 선택 부분도 차이가 있다. 맥스(Max) 요금은 위탁수화물 30kg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용 가능한 모든 좌석을 사전에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패스트 트랙 보안 및 우선 탑승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마일리지 혜택은 물론 출발 2시간 전까지 예약한 항공편의 시간, 날짜 및 노선 등을 변경할 수 있다. (항공편 변경 시 가격의 차액은 지불해야 함)
게다가 항공편 출발 최대 2시간 전까지 승객 데이터(이름, 생년월일 및/또는 성별)를 변경할 수 있다.
Transavia 항공 위탁수하물 규정은?
항공편 예약 시 요금 별 무료로 가져갈 수하물 개수와 수하물 총 중량을 확인하자. 그 외에 추가할 수화물이 있다면 사전에 온라인으로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사전에 구매하고 결제할 것을 추천한다.
Transavia 항공의 일반적인 위탁수하물 규정을 살펴보면 승객당 최대 수하물 개수는 5개이고, 일반 위탁수화물의 사이즈는 최대 70 x 60 x 30cm 까지 허용된다.
수하물 1개당 최대 허용 무게는 32kg 이며, 승객 1인당 수하물(특수 수하물 제외)의 최대 무게는 50kg 이다.
더 자세한 운송 약관은 아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Transavia Airline 트랜스아비아 항공 운송 약관 페이지 바로가기
Transavia 항공 온라인 체크인 방법은?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Transavia” 앱을 다운로드 하거나 트랜스아비아 항공 사이트에 접속해서 온라인 체크인을 진행하면 된다.
Transavia Airline 트랜스아비아 항공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와 같다. 여러 언어 별 페이지가 있는데 이건 영어 페이지이다. 사이트에 접속한 후 페이지를 번역해서 보면 된다.
https://www.transavia.com/en-EU/home/
트랜스아비아 항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체크하는 방법과 앱을 이용한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자.
Transavia 항공 홈페이지 온라인 체크인
Transavia 항공 PC 홈페이지 온라인 체크인
https://www.transavia.com/en-EU/home/ 트랜스아비아 항공 홈페이지를 접속한다.
우측 상단에 보이는 “Online check in” 을 누른다.
온라인 체크인 페이지에서 항공사 예약번호, 영문 성, 탑승 날짜를 입력하고 “Log in”을 누른다.
Transavia 항공 핸드폰에서 홈페이지 온라인 체크인
핸드폰에서 트랜스아비아 홈페이지를 접속했을 때는 화면이 조금 다르다.
우측 상단에 있는 가로줄 세개를 누르거나 페이지를 아래로 스크롤 하면 된다.
메인 페이지에서 아래로 쭉 내려가면 두번째 사진처럼 “Online check in”이 보인다.
이 화면에서 “I want to check in” 을 누른다.
온라인 체크인 페이지에서 항공사 예약번호, 영문 성, 탑승 날짜를 입력하고 “Log in”을 누른다.
메인화면에서 아래로 스크롤이 아니라, 우측 상단 가로줄 세개를 눌러도 된다.
메뉴 목록 가운데 “Online check in”을 누른다.
온라인 체크인 페이지에서 항공사 예약번호, 영문 성, 탑승 날짜를 입력하고 “Log in”을 누른다.
Transavia 항공 앱에서 온라인 체크인
이제 Transavia 항공 앱을 이용해 온라인 체크인 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트랜스아비아 항공 앱에서는 아래 버튼 중 “Check-in” 을 누른다.
항공사 예약번호와 영문 성을 입력한다.
아직 온라인 체크인 오픈이 안 된 경우에는 세번째 사진처럼 메시지가 보인다.
트랜스아비아 항공에 회원가입이 되어 있다면 Trips 에서 “ADD TRIP” 을 누르고 예약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트랜스아비아 항공 온라인 체크인 시간은 출발 30시간 전부터 무료로 오픈된다.
트랜스아비아 항공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한 시기가 되면 첫번째 사진처럼 체크인이 활성화 된다.
트랜스아비아 항공 온라인 체크인 때 Choose your Seat 에서 좌석선택이 가능하다.
Hold luggage 는 앞에서 말한 트랜스아비아 항공 수화물 규정과 관련이 있다.
트랜스아비아 항공은 기내수화물이 10Kg까지 무료이지만 100% 기내 공간이 보장되진 않기 때문에 무조건 기내반입을 원한다면 추가 옵션을 선택하고 요금을 결제해야 한다.
세번째 사진처럼 12유로의 요금을 낼 생각이라면 우측에 보이는 버튼을 활성화 하면 된다.
추가 요금을 내지 않을 생각이라면, 온라인 체크인을 했더라도 공항에서 기내용 수화물에 부착하는 CARRY ON BAGGAGE TAG 를 붙여야 한다.
항공사 데스크를 방문해서 받거나 탑승 전에 줄을 서 있으면 CARRY ON BAGGAGE TAG 를 붙여주는데, 그 부분 때문인지 느려터진 유럽인들이 탑승 줄은 빨리 서는 것 같다.
이 부분은 본인의 상황과 성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이제 금지 물품 확인하고, 선택한 좌석 확인하고, “VIEW BOARDING PASS”를 누른다.
그럼 첫번째 사진처럼 보딩패스가 보인다. 유럽 내 이동이라면 큐알 보딩 패스 상태로 이용하면 된다.
애플 지갑에 저장하려면 우측 상단에 “추가”를 누른다.
여담 – 트랜스아비아 항공 여권번호 입력
신기하게도 트랜스아비아 항공에서 온라인체크인을 할 때 여권번호를 입력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내가 탑승한 구간이 유럽 내에서의 이동 (스페인-프랑스)이라 여권번호 요구가 필수인 구간이 아니기 때문이겠지만, 유럽 내 이동할 때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때는 대부분 여권번호나 최소한 신분증 번호를 넣는 칸이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여권 입력하는 공간이 보이지 않았다.
트랜스아비아 항공 가입할 때 입력한 건가 해서 찾아보았으나 트랜스아비아 항공 회원가입 때도 여권번호를 요구하지 않았다.
유럽 내에서 이동하는 경우라 그런지 항공권 예약 때 이용한 이드림스에서 이미 신분증을 인증해서 그런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트랜스아비아 항공 온라인 체크인 때 여권번호 입력란이 없어서 당황하는 이들이 있을까 하여 남기는 말이다.
마무리
유럽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유럽 항공사들을 이용해 봤을 때, 트랜스아비아 항공은 온라인 체크인이 강제적이지도 않고, 추가 옵션 요금들도 비교적 저렴하고 합리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유럽에는 워낙 악명 높은 저비용 항공사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다.
게다가 두 번의 탑승 경험 동안 다른 항공사에서 경험한 연착도 없었고, 기내 청소도 잘 되어 있었으며, 앞뒤 좌석 간격? 레그룸도 많이 타이트하진 않았다.
다른 유럽 저비용항공사와 선택지가 있다면 1순위로 선택할 것 같다.
모두들 안전하고 즐거운 비행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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