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캄보디아 비자 관련 광고는 많은데, 실제 여행과 관련된 정보나 환전 준비에 대한 정보가 다른 나라 여행에 비해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실제 캄보디아 여행을 하면서 경험한, 비자 신청부터 캄보디아 출입국 신고서 및 세관 신고서 등 제출해야 할 서류 작성 방법과 캄보디아 입국 절차, 그리고 캄보디아 현지에서 결제를 할 때 더 유리한 통화에 대한 환전 방법, 그리고 교통 수단으로 이용할 그랩과 패스앱 등 이동 수단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우선 캄보디아 입국을 위해 알아야 할 캄보디아의 비자 종류와 비자 발급 비용에 대해 알아보자. 캄보디아는 대한민국의 무비자 협정국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캄보디아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하다.
캄보디아 비자 종류와 비자 비용
일반인이 취득할 수 있는 캄보디아 비자 종류에는 현재 관광비자(Type T) 또는 상용비자 (Type E)가 있다.
2019년 이전에는 관광비자 가운데 복수 입국이 가능한 2년 기한의 비자를 비롯해 다양한 상용비자 종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간 캄보디아 비자 종류와 체류기간 등에 대한 큰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2024년 1월 기준 캄보디아 관광비자와 상용비자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관광비자 (Type T) | 상용비자 (Type E) | |
종류 | 단수 | 발급 시 단수 연장시 1개월 또는 3개월 연장은 단수 6개월 또는 1년 연장은 복수 |
체류기간 | 1개월 | 1개월 |
발급 비용 | 30불 | 35불 |
연장가능 횟수 | 1회 (1개월 연장가능) | 제한 없음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연장가능 |
연장 비용 | 40불 | 1개월 30불 3개월 60불 6개월 100불 1년 180불 |
특징 | 장기간 비자 연장이 가능하여 장기 체류자에게 적합. |
현재 캄보디아 관광비자는 Type T로 발급 시 체류기간 1개월이며 1회에 한하여 기간연장이 가능하다. 그래서 관광비자를 발급 받으면 기본 체류기간 1개월 + 연장 1개월로 최대 2개월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캄보디아에서 2개월 이상 체류해야 할 경우에는 일반비자인 상용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관광비자로 캄보디아에 입국한 후에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상용비자로의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만약에라도 장기 체류 가능성이 있다면 상용비자 (Type E) 를 발급하도록 하자.
< 비자 런을 할 수도 있겠지만 비용적으로 이득이 없으니 상용비자 신청이 가장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상용비자 (Type E)는 비지니스 비자로 분류되지만 현재 캄보디아 상용비자 (Type E) 신청에 있어 성별, 연령, 직업등 특별한 자격 제한 없으며, 1개월 체류 기간 이후에도 계속 연장(1개월, 3개월, 6개월, 1년)이 가능하다.
장기간 비자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 체류할 가능성이 있다면 처음부터 상용비자 (Type E)를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캄보디아 비자 관련 벌금
관광비자 (Type T)와 상용비자 (Type E) 모두 신청한 체류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체류하게 되면 하루에 $10불씩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캄보디아 비자 받는 방법
캄보디아 입국을 위한 캄보디아 비자를 받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캄보디아를 방문하기 전에 사전 비자를 받는 방법으로는 캄보디아대사관을 이용하거나 캄보디아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E-VISA 신청하는 방법이 있고, 캄보디아 현지 도착 후 도착비자를 신청해도 된다.
각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에서 사전 비자를 받는다.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에서 사전 비자를 신청할 경우 다른 수수료가 필요하지 않아 때론 가장 저렴한 방법이 될 수도 있겠지만, 캄보디아대사관 직접 방문할 때 필요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수수료 차이가 적어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비자 거절에 대한 우려나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더 염려된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
주한 캄보디아대사관
대사관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55 14층(태평로2가 150) |
대사관 연락처 | 02 – 3785 – 1041 |
2. 캄보디아 E-VISA를 받는다.
캄보디아는 E-VISA 서비스를 제공한다. 캄보디아 외교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e-VISA를 발급받으면 된다. 비자비용 외에 프로세스 처리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비교적 간편하게 캄보디아 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캄보디아 E-VISA 신청 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대부분의 E-VISA 신청 시스템이 그렇듯 캄보디아 E-VISA 신청 시스템의 경우도 제출 서류 미비나 E-VISA 발급 거부로 인해, 결과적으로 비자발급이 되지 않더라도 E-VISA 신청 과정에서 결제한 금액은 반환되지 않는다.
그래서 일종의 멍청비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물론 비자 거부 사유가 있는 경우라면 캄보디아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발급 여부를 확인해 볼 수단으로 이용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캄보디아 E-VISA 발급이 되지 않은 이유들이 입력 사항 오입력이나 여권스캔 사진이나 증명사진 등록 미비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또하나 고려해야 될 것은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입국하는 경우, 일부 국경 출입국 사무소만 E-VISA가 인정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인이 입국할 국경 출입국에서의 E-VISA 허용 여부를 확인 후 E-VISA 신청을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느꼈던 경험으로는 입국 방법에 따라서도 E-VISA 신청에 대해 신중해야 할 것 같다.
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면 6불의 E-VISA 프로세스 수수료를 내더라도 공항 내에서 도착 비자 발급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혼잡한 공항 내에서의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대기 시간이 싫다면 E-VISA 선택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캄보디아 도착 비자의 경우 공항에서 단지 비자 발급 때문에 2~30분 가량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E-VISA 발급자라면 그 시간을 아낀 게 아닐까 싶었다.
그렇지만 육로로 입국하는 경우 버스를 이용한다면 E-VISA 선택을 추천하지 않을 것 같다. E-VISA 신청시에도 프로세스 수수료 명목으로 6불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버스를 이용할 경우 단체로 비자 신청과 발급을 처리하는 부분에 대한 수수료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받고 있었다.
물론 개별적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하거나 이미 발급을 완료한 경우에는 이 비용을 강제적으로 청구하지 않는 버스 회사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버스회사가 있을 수도 있으며,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느꼈다.
내가 이용했던 버스회사에서는 이 부분이 강제는 아니라고 했지만, 개별적으로 입출국 심사나 비자 수속을 하는 탑승자의 경우 출입국 심사 부터 비자 관련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경우 낙오될 수도 있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실제로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단체로 수속 했던 같은 버스를 탔던 동승자들이 앞서 개인적으로 줄 서 있던 사람들 보다 수속이 빠른 것 같았다. 단지 기분 탓이었지도 모르지만, 줄 서 있는 곳에서 버스 회사 직원이 다른 직원을 만나 처리하는 걸로 봐서 그럴 가능성이 적지는 않을 것 같았다.
베트남 출국 수속 바로 후 캄보디아로 국경 검문소로 이동했고, 비자 카운터 줄을 설 필요없이 한 명씩 여권을 받아들고 캄보디아 입국심사를 마쳤다.
버스회사 직원이 캄보디아 출입국 카드 작성부터 비자 비용 납부와 비자 발급까지 이미 마친 상태에서 줄만 서면 되니 출입국 수속이 무척 편하고 간단했다.
그런 경험을 하고나니 버스회사의 대행 수수료와 E-VISA 프로세스 수수료가 비슷한데 굳이 E-VISA를 신청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그러나 관광비자가 아닌 상용비자의 경우 다를 수 있으니 이 부분은 확인해야 할 듯 하다.
캄보디아 E-VISA 신청은 아래 캄보디아 외교부 e-visa 신청 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캄보디아 e-visa 신청 바로가기 https://www.evisa.gov.kh/
3. 캄보디아 입국 시 도착 비자를 받는다.
캄보디아 비자를 받는 세번째 방법은 캄보디아 입국 시 도착비자를 받는 것이다. 캄보디아는 공항이나 국경에서 도착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캄보디아 도착비자란 공항이나 육로를 이용하여 입국할 경우 도착한 곳에서 비자비용을 지불하고 비자를 발급받는 것을 말한다.
캄보디아 공항 입국의 경우 대부분 개인이 도착비자 발급을 처리하기 때문에 비자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육로를 이용하여 캄보디아에 입국할 경우, 자가 차량이 아니라 버스를 이용한다면 해당 버스회사에서 일괄적으로 입국처리를 도와주기 때문에 일종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앞서 버스 이용 시 버스회사에서 요구한 수수료가 그것이다.
이 수수료는 버스회사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5~10불 정도로 요구하는 것 같다.
비자 발급 비용 외에 추가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는 점이 처음에는 썩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국경 검문소에서 지체되는 시간도 거의 없었고 출입국 심사 때 별도로 공무원들이 뒷돈을 요구하는 일도 없었기에,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캄보디아 도착 비자 신청 전 미리 알아두기
예전에는 캄보디아 도착 비자를 신청하거나 입국 심사를 받을 때 외국인들에게 웃돈이나 뒷돈을 요구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시 여행이 시작된 이후 국가적으로 이 부분에 대한 근절 노력을 하고 있어서인지 그런 경우가 많이 사라진 듯 하다.
같은 버스를 이용한 외국인들과 대화를 했을 때도 다들 그 이야기를 했다. 아무도 웃돈 요구없이 신속하게 수속을 마치고 버스 보다 먼저 와서 점시였지만 오히려 버스를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다.
< 혹시 그런 상황을 겪는다면 한국대사관 도움을 받도록 하자. 이유없이 웃돈을 요구하거나 하는 경우 6하원칙에 맞춘 (특히, 웃돈을 요구한 관리의 이름 명시) 명확한 내용에 대해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당직전화 : (855-92) 555-235) 으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한다.>
참고로~ 예전에는 캄보디아 도착비자 신청서에 사진을 첨부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래서 버스를 이용하면서 버스회사 직원에게 문의 했더니 이제는 더이상 사진은 필요 없다고 했다.
버스 회사에서 작성 하라고 나눠준 종이는 입국신청서가 아닌 대충 필요한 정보만 간략하게 입력하는 메모 같은 것이었다.
알고보니 캄보디아 출입국 카드 양식이 2019년 이후 변경되어 더이상 도착비자 신청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게 되었고, 그래서 사진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인 것이다.
캄보디아 출입국 카드 양식이 예전에는 입국 카드와 출국 카드를 따로 작성해야 했으나 현재는 한 장으로 되어 있다. 심지어 예전에는 따로 작성해야 했던 도착비자 신청서 마저 출입국신고서 내에 비자 선택 항목에 포함되어 있어서 출입국신고서 작성 내용 기준으로 비자발급까지 가능했다.
그래서 물어보니 캄보디아 공항에서 도착비자를 받은 사람들의 경험도 비슷했다. 다들 사진을 붙이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한다.
예전 절차에는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계속 기존 양식대로 다양한 채널에서 여전히 안내되고 있는 듯 하다.
입국 심사 시 입국심사대에서 카메라로 안면 촬영을 하는데 사진 첨부를 대신해 이 과정으로 대체된 것이 아닌가 싶다.
결론은 캄보디아 출입국 및 비자 신청 시 작성할 서류는 간소화 되었고, 비자 신청에 사진이 필수 준비물은 아닌 듯 하지만 부피가 크지도 않으니 사진 정도는 여권분실이나 훼손 등 만약의 사태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싶다는 것이다.
캄보디아 입국을 위한 예방접종
캄보디아 입국을 위해 의무적으로 특별한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캄보디아 날씨나 환경은 한국과 많이 다르다. 그래서 캄보디아 여행을 위한 예방접종을 고려중이라면 여행 전 장티푸스 예방접종이나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 정도는 고려해도 좋을 것 같다.
장기간 캄보디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캄보디아 입국 후 초기에는 물갈이나 위생 환경 때문에 장티푸스나 이질에 걸리거나 설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추천하는 것이고, 말라리아는 프놈펜과 같은 큰 도시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삼림지역이나 해안가 지역 여행을 대비해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을 추천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행 기간이 길지 않고, 캄보디아 여행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라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말라리아 예방약
말라리아 예방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 처방 후 복용해야 하는 약이다. 메플로퀸(mefloquine)이나 클로로퀸(chloroquine)의 경우 말라리아 유행지역 여행 1~2주 전에 복용해야 하며,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atovaquone/proguanil)과 프리마퀸(primaquine)의 경우에는 여행 1~2일 전에 복용하면 된다.
예방약은 여행지에서도 계속 복용하며, 여행지역을 벗어난 후에도 클로로퀸(chloroquin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메플로퀸(mefloquine) 경우 4주간 복용해야 하며, 아토바쿠온(atovaquone) / 프로구아닐 (proguanil)의 경우에는 7일간 복용해야 한다.
캄보디아 여행 시 상비약 구비 추천
말라리아나 장티푸스 외에도 기본적인 여행 상비약은 챙길 것을 추천한다.
캄보디아에도 약국이 많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여행지에서 구매한 약은 체질의 차이 때문인지 약 성분이나 효능의 차이인지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특히, 일교차나 에어컨 때문에 감기에 걸리거나 여행 중 피로로 인한 입술 포진의 경우 효과를 보진 못했다. 이 부분은 동남아 여행과 유럽 여행 모두 경험한 이후로 무조건 한국에서 상비약은 챙기게 되었다.
그리고 동남아 물가를 감안하면 약국에서 구매하는 약들이 저렴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준비해 갈 것을 추천한다. 여행 중에 필요한 상비약은 아래 글 내용을 참고해 준비하도록 하자.
캄보디아 환전 준비
캄보디아 여행을 위한 달러 현금 환전
캄보디아 환전 준비는 한국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해 가는 것이 가장 편하다.
달러 환전은 KB 국민은행 KB스타뱅킹 앱, 신한은행 신한 SOL뱅크 앱, 우리은행 우리 WON 뱅킹 앱 환전 주머니, 하나은행 하나원큐 앱 등을 통해 달러를 환전 신청하면 최대 90% 환율 우대로 환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각 은행 앱에서 환전 신청을 한 후 인천공항이나 지점에서 환전한 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우리은행 우리 WON 뱅킹 앱 다운로드 아이폰 / 안드로이드
캄보디아의 경우 리엘이라는 캄보디아 현지 통화가 있지만, 한국에서 리엘 환전이 어렵기도 하고 환전이 가능한 곳을 찾더라도 캄보디아 리엘 환율이 좋지 않다.
캄보디아에서 현지 화폐가 필요하다면 아래 사진처럼 현지에서 환전도 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미국 달러와 함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따로 환전할 필요없이 한국에서 환전해 간 달러를 사용하면 된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사용이 안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보다 리엘 잔돈 처리를 어떻게 할까 하는 궁리를 더 자주하게 되는 것 같았다.
위 사진은 캄보디아에서 식당이나 카페 등을 이용하고 받은 영수증이다.
스타벅스나 대형 마트의 경우 달러와 현지 화폐인 리엘 가격을 함께 표시하는 곳도 많았으며, 수기로 계산서를 작성해주는 곳은 결제 금액을 달러 금액과 리엘 금액을 함께 표시해 주는 곳들도 많이 있었다.
간혹 길거리 음식이나 현지인 맛집을 이용해도 두 화폐 가격을 알려 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달러 현금으로 결제를 하는 경우 잔돈은 현지 화폐로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그걸 고려해 화폐를 적절히 잘 사용해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다.
현지 화폐인 리엘의 경우 한국에 돌아오면 처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달러 위주로 사용하면서 잔돈이 생길 때 마다 호텔 매너팁이나 그랩, 패스앱 등의 호출 차량 이용 때 현지 화폐를 적절히 잘 사용해서 소비할 것을 추천한다.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 캄보디아 현지 화폐 위주로 사용하고 그래도 남은 잔돈이 있다면 공항에서 모두 소진하고 귀국하도록 하자.
달러 환전과 관련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환율 이야기 2탄 – 환전 환율 용어와 계산 방법(+해외결제 카드 추천) 글은 환전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환율 이야기 1탄 – 신용카드 해외결제수수료와 DCC 이해하기
환율 이야기 2탄 – 환전 환율 용어와 계산 방법(+해외결제 카드 추천)
캄보디아 리엘 충전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해외여행 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외화 충전 카드인 하나머니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의 트래블페이 카드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나머니 트래블로그 카드는 캄보디아 리엘 환전을 지원하지 않으며, 미국 달러를 충전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미국 달러 또는 캄보디아 리엘로 결제가 가능하다.
트래블로그 카드의 경우 충전이 지원되지 않는 통화는 현지 화폐를 달러로 변환해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캄보디아 리엘로도 결제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트래블월렛의 트래블페이 카드의 경우에는 캄보디아 리엘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환전수수료가 포함된 가격으로 환전되기 때문에 달러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그다지 유리한 경우가 많지 않다. 그래서 추천할 수가 없다.
캄보디아 현지 ATM 출금은 미리 충전하거나 환전해 두기 전에 고민해 볼 부분이 있다.
캄보디아 현지 ATM 출금은 캄보디아 화폐 리엘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달러 출금도 가능한 ATM 기기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캐나다뱅크가 그랬다.
그래서 장기 체류할 계획이라면 환율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외화통장에 달러를 환전해 두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이때 활용할 만한 외화통장과 연결해 이용하는 체크카드는 신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토스 체크카드 이다.
해외결제 카드 추천 2탄 – 토스 체크카드(+토스 외화통장)
해외결제 카드 추천 4탄 – 신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
캄보디아에 체류하는 기간이 길지 않고, 출금 금액이 많지 않다면 출금 시점에 필요한 금액 만큼만 트래블로그 카드와 트래블페이 카드에 달러 또는 리엘을 충전하는 것도 괜찮다.
하나머니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의 트래블페이 카드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베트남 여행 결제 카드 추천 –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와이어바알리
캄보디아 결제 카드 추천
캄보디아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매장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대형 마트나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도 있지만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도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매장이 있었다.
대부분 현금을 사용했지만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나 그랩 앱이나 패스 앱에 결제 카드를 등록한다면 트래블로그와 트래블페이 가운데는 트래블로그 카드를 추천한다.
달러 결제가 유리한 경우가 많다고 느끼기도 했으며, 트래블페이 카드의 캄보디아 환율이 훌륭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결제를 원한다면 해외이용 수수료가 없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사용해 본 카드 가운데 가장 유리했던 카드는 밀리언달러 하나카드였다.
밀리언달러 하나카드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해외결제 카드 추천 1탄 – 신용카드 밀리언달러 하나카드
캄보디아 교통 앱 추천
캄보디아는 한국인 여행자가 이용할 만한 노선 버스 같은 이동 수단이 발달되어 있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호출 택시 개념의 그랩이나 PASSAPP 등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그랩은 동남아 여행을 해봤다면 익숙할 것이다. PassApp은 캄보디아 내에서 이용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로 그랩과 유사한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프놈펜, 씨엠립, 바탐방, 시아누크빌, 캄폿, 포이펫 시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그랩과 함께 이용하면 된다.
PassApp과 그랩이 거의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둘 다를 소개하는 이유는 하나만 이용하기엔 호출이 더딘 경우도 있고, 실제로 이용해 봤을 때 호출 가격도 각각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비교해가며 이용하면 편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패스앱(PassApp)이 더 저렴했다.
그랩이나 패스 앱 이용 방법은 거의 유사하다. 그랩 이용이나 카드 등록 방법 등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그랩 (Grab) 이용 방법 1탄 – 그랩 가입부터 한국에서 신용카드 등록 위한 기본 설정까지
그랩 (Grab) 이용 방법 2탄 – 그랩 카드 등록과 결제 방법 변경, 그랩 현금 결제
그랩 (Grab) 이용 방법 3탄 – 호출 및 호출 취소, 그랩 현금 결제 방법
PassApp (패스앱) 앱 다운로드 아이폰 / 안드로이드
캄보디아 도착비자 신고서는?
앞서 말했듯 현재는 캄보디아의 경우 도착비자 신고서는 따로 작성하지 않는다. 그래서 위에 사진처럼 캄보디아 출입국 카드 작성에서 비자 신청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복수 비자나 사전비자를 신청하는 등 유효한 비자 번호가 있다면 비자 번호를 입력하면 되고 도착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비자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도착 비자를 신청할 때 비자 카운터에 여권과 함께 캄보디아 출입국 카드를 제출하면 된다. 즉, 캄보디아 출입국 카드로 도착비자 신고서가 대체 되었다.
캄보디아 입국 신고서 작성 방법
Surname (성)
여권에 기재된 영문 성을 입력한다. 대문자로 기입!
Given Name (이름)
여권에 기재된 영문 이름을 입력한다. 대문자로 기입!
Gender (성별)
Male(남), Female(여) 해당되는 네모 칸에 ‘v’ 체크 표시를 하면 된다.
Date of Birth (생년월일)
일/월/년 순서로 생년월일을 입력한다.
이때 입력하는 생년월일은 여권과 동일해야 한다.
Nationality (국적)
한국(KOREA)
대한민국의 공식 국명은 REPUBLIC OF KOREA 이지만 KOREA로 입력해도 무방하다.
Passport No. (여권번호)
여권번호를 기입한다.
Flight/Ship/Car No. (항공편/선편/차량번호)
항공편명을 기입한다.
육로로 입국 했을 경우 CAR, BUS 등으로 기재하면 되고, 배편이나 기차를 이용했을 경우 선명 또는 기차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From (출발지)
입국 전 출발한 지역을 기입한다. 예를 들어 SEOUL 또는 BUSAN 등으로 도시명을 기입하면 된다.
Final City (최종 목적지)
본래의 최종 목적지라면 프놈펜 (PHNOM PENH) 또는 시엠립 (SIEM REAP) 등의 캄보디아 국내 입국 시 최종 목적지를 입력해도 된다. 그러나 출입국 카드 양식이 바뀐 후에는 기존 출국 카드 항목 Final Destination에 대응한다면 캄보디아 출국 후 목적지인 한국 귀국 도시인 SEOUL 또는 BUSAN 이나 제3국으로 출국하는 경우 HOCHI MINH 또는 BANGKOK 을 기입해도 된다.
두 경우 모두 입력해 본 결과 차이가 없었으니 편하게 입력해도 무방할 듯 하다.
Purpose of Visit (방문목적)
본인의 방문 목적에 맞게 기입하면 된다.
관광 (TOUR) / 여행 (TRAVEL) / 사업, 업무 (BUSINESS) 등으로 간략하게 구분해 입력하자.
Length of Stay (체류 기간)
본인의 비자 기간에 맞는 체류 기간을 입력하면 된다.
3 DAYS, 2 WEEKS 등의 기간을 입력하면 되는데, 출국 일을 입력했을 경우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비자 관련 : 캄보디아는 비자가 필요함)
Please Choose a Visa Type if required
필요한 경우 비자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캄보디아 입국 전에 캄보디아 E-VISA를 신청했거나 복수 비자를 보유한 상태에서 입국하는 경우라면 이 부분을 비워두고 아래 비자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선택지 Touris Visa / Ordinary Visa / Special Visa / Other Visa
단기 여행의 경우 Touris Visa 관광비자 를 선택하면 된다. 연장 가능한 비자를 원한다면 Ordinary Visa 상용비자 를 선택한다.
관광비자 (Type T) 와 상용비자 (Type E) 이 외의 비자를 원하는 경우에는 Other Visa 항목에 체크하면 되나 이 경우 별도 요청이나 기준을 확인하고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Visa No (비자 번호)
캄보디아 입국 전에 캄보디아 E-VISA를 신청했거나 복수 비자를 보유한 경우 등 비자가 이미 있을 경우 비자 번호를 기입한다.
캄보디아 도착 비자를 신청할 경우에는 입국 시엔 비워두고 출국 시에는 비워져 있다면 기입하면 된다.
도착비자를 신청한 경우, 도착비자 발급 과정에 따라 기입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이 직접 기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캄보디아 출국 전에 확인하고 비어 있다면 기입하면 된다.
Telephone No / Email (전화번호 / 이메일)
전화번호 또는 이메일 주소 중에 선택해 기입하면 된다.
한국 전화번호를 기입한다면 +82 10 1234 5678 방식으로 입력하면 된다.
Address in Cambodia (캄보디아 내 체류 주소)
캄보디아 내 체류 주소 또는 호텔명을 기입한다.
너무 상세히 기재할 필요 없이 대략적으로 기입해도 무방하며, 호텔에 머무는 경우 호텔명만 입력해도 된다.
Date (입국날짜)
출입국 카드를 제출하는 날짜 즉 카보디아 도착 날짜를 기입하면 된다. 일/월/년 순서로 작성하자.
Signature (서명)
본인 이름을 넣거나 사인을 한다. 이때 서명은 여권의 서명과 동일하게 기재하면 된다.
캄보디아 입국할 때는 위에서 확인한 출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각각 작성해 각기 입국심사대와 세관에 제출해야 한다.
캄보디아 세관 신고서 작성 방법
최근 캄보디아 입국을 육로로 했을 때는 세관신고서를 받지 않아서 캄보디아의 세관신고서는 아시아나 안내 페이지에서 가져 왔다.
아래 내용을 참고해 작성하면 된다. 캄보디아 출입국 신고서와 겹치는 항목이 많아서 이해는 더 쉬울 것이다.
캄보디아 세관신고
캄보디아의 세관신고서 작성방법 참고
아시아나 항공 https://flyasiana.com/C/JP/KO/ready/immgrtn
캄보디아 세관신고 작성 내용
1. Family Name (성) 여권에 기재된 영문 성을 입력한다.
2. Given Name (이름) 여권에 기재된 영문이름을 입력한다.
3. Sex (성별) Male(남), Female(여) 해당되는 네모 칸에 ‘v’ 체크 표시를 하면 된다.
4. Date of Birth (생년월일) 여권 상의 생년월일을 일/월/년 순서로 입력한다.
5. Passport No. (여권번호)
6. Nationality (국적)
7. Occupation(직업) : 사업가(Businessman), 관광객(Tourist), 회사원(Employee)등
굳이 직업을 자세히 쓸 필요는 없으며, ‘사업가’ 또는 ‘관광객’ 등으로 크게 구분해도 상관없음
8. Flight/Vessel/Vehicle/Train No. (항공편/선편/차량번호/기차번호)
육로로 입국 했을 경우 CAR, BUS 등으로 기재하면 되고, 배편이나 기차를 이용했을 경우 선명 또는 기차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9. From (출발지) To (목적지)
10. Purpose of Visit (방문목적)
관광 (TOUR) / 여행 (TRAVEL) / 사업, 업무 (BUSINESS) 등으로 간략하게 구분해 입력하면 된다.
11. Address in Cambodia (캄보디아 내 체류 주소)
대략적으로 기입하면 된다. 호텔에 머무는 경우 호텔명만 입력해도 된다.
12. 세관신고 여부
If you have any goods to declare, please list them on the reverse side.
= 세관신고 물품이 있는 경우 뒷면에 기재 -> 뒷면 16번 위치에 기입하면 된다.
13. Are you carrying foreign currency or monetary instruments worth over USD 10,000 or its equivalent?
한도액 초과 소지 여부를 묻는 항목이다. (USD 10,000)
14. Date (입국날짜)
15. Signature (서명)
16. 세관신고 물품 있는 경우 작성
캄보디아 출입국 신고서와 세관 신고서 입력하는 방법까지 확인했다면 이제 캄보디아 입국 심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캄보디아 입국 심사 방법
캄보디아 입국 심사때 담당관에게 여권과 출입국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비행기를 통해 이동한다면 기내에서 캄보디아 출입국 신고서와 세관 신고서를 나눠 준다.
버스를 이용해 육로로 국경을 넘을 때는 출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나눠주지 않아서 도착하면 작성하는 줄 알았는데, 버스 내에 함께 탑승 했던 버스회사 직원이 모두 일괄적으로 작성해서 제출했다.
위 사진에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캄보디아 출입국 신고서다. 작성은 버스 회사 직원이 일괄적으로 했다.
캄보디아 출입국 신고서가 2019년 6월 변경이 되었다는데 이제는 대부분의 공항 육로 국경까지 적용이 된 듯 하다.
혹시나 예전 양식이 사용 되거나 또는 비자 신청서를 별도 작성해야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따로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4년 반이 흘렀으니 대부분 적용되지 않았을까 싶다.
참고로 내가 이용한 육로 국경은 베트남 목바이, 캄보디아 바벳 국경 검문소 였다.
출입국 신고서 작성 시 원칙적으로는 영문 대문자로 기재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혼용해서 사용한 것 같았다.
캄보디아 세관 및 통관 심사
캄보디아 세관심사는 엄격하지 않았다. 특히 육로 국경을 넘는 경우 제대로 세관 신고서를 작성 하지도 않았으며 세관원이 누구인지 인식할 겨를도 없이 지나쳐왔다.
공항의 경우에는 여느 공항과 마찬가지로 무작위로 검색을 하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부분은 없을 듯 하다. 다만, 장기 체류에 대비한 여행이라 짐이 많거나 고가의 물품이 많은 경우라면 검색 대상이 되기 쉬우니 짐을 쌀 때 주의해야 할 듯 하다.
특히 의약품이나 방송장비에 대해서는 통관 절차가 엄격하다고 대사관에서 안내를 하고 있는만큼 그런 장비들과 관련이 있는 경우에는 캄보디아 해당 기관으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캄보디아 공항 입국 시 주의할 점
입국 시 주의할 점은 캄보디아 뿐만아니라 어떤 나라를 입국할 때도 동일한 문제이다. 여행을 앞둔 이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다.
어떠한 상황이든 본인의 수화물이나 짐이 아닌 남의 짐은 절대 들어주거나 운반을 도와주면 안 된다. 간혹 여행자 카페를 보면 여행지에 두고 온 물건이 있는데 가져다 달라는 부탁의 글들도 올라 오는데 그 경우도 마찬가지다.
너무 각박한 것 아닌가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상황은 무척이나 안타깝지만 이 문제는 결코 가볍게만 여길 문제가 아니다.
가족이나 원래 잘 알고 지내는 친한 친구가 아닌 이상 상대방이 운반을 부탁한 물건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알 수도 없으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확인할 방법 또한 없다.
세상에는 당신처럼 선한 사람들과 사는 게 아니다. 무심코 선의로 도움을 주려다가 마약이나 금지 품목과 관련이 된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무거운 짐을 가진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면 기다리라고 하고 짐을 옮길 수 있는 카트를 가져다 주는 것이 낫다. 캄보디아 공항의 경우 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꼭 도와주고 싶다면 그 방법을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캄보디아 공항 입국수속 절차
캄보디아 공항을 이용해 입국한다면 프놈펜 공항 또는 시엠립 공항일 것이다. 경험해 본 프놈펜 공항을 기준으로 입국수속 절차를 설명하지만 시엠립 공항의 경우도 입국 시스템은 비슷할 것이다.
프놈펜 공항에 도착을 해 비행기를 내린 곳이 2층이라면 1층으로 내려가면 되고 비행기를 내려 버스로 이동했다면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
우선 입국심사대가 있는 1층은 혼잡하다. 인파의 흐름대로 움직이면 곳곳에서 안내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위 사진처럼 캄보디아 공항 입국수속은 순서대로 이루어진다.
캄보디아 이민국 비자 카운터가 있는데 그곳에 줄을 서면 된다. 비자 신청 창구에 출입국 신고서와 여권을 낸다. 비자 비용을 납부하는 창구에서 이름을 부르면 가서 납부하고 비자가 발급된 여권을 돌려 받으면 된다.
그런데 줄이 없이 사람들이 몰려 있다면 비자 신청하는 곳에서 담당직원이 나와 무더기로 여권을 걷어간다. 그러면 캄보디아 출입국카드를 끼워둔 채 여권을 제출하면 된다.
비자 카운터에 줄을 선다는 글도 보았지만, 이 부분은 공항 혼잡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것 같다.
비자 카운터 쪽에 줄이 보이면 줄을 서면 되고 여권 달라고 외치면 여권을 주면 된다. 사복을 입은 사람이 거둬가는 경우는 여행사 가이드가 아닐까 싶다.
정복을 입은 직원이 여권을 내라고 한 것은 아마도 공항이 너무 혼잡해서 빠른 처리를 위해서 잠시 그랬을 수도 있다.
TMI 베트남에서 도착 비자 받을 때도 느꼈고, 캄보디아 육로 국경을 넘을 때도 느꼈지만… 여권 제출한 순서대로 비자가 나오지 않는다. 단체 여행객의 경우 여행사 직원이 거둬가는데 그게 빠르다.
기다리면 비자 비용 내는 창구 앞 쪽에서 이름을 부른다. 다른 나라 비자 카운터처럼 전관판에 이름을 띄워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여권에 기재된 영문명을 부르는데 발음이 상상과는 다를 수도 있으니 잘 들어야 한다.
이름을 부르면 창구에 비자비용을 낸다. 여권을 돌려 받으면 된다. 여권 내부에 캄보디아 비자와 출입국 카드가 부착되어 있을 것이다.
돌려받은 여권을 들고 입국 심사대로 이동해 입국심사를 받는다. 이때 카메라로 안면 촬영과 지문인식 절차를 거친다.
입국심사대에서 안면 사진촬영을 하고 지문채취 한다. 그냥 직원이 “픽쳐”하면 카메라를 쳐다보고, 손가락 까딱하면 손가락 올리면 된다. 체인지 하면 다음 손가락 올리면 된다.
아시아 다른 나라들도 사진촬영이나 지문채취를 비슷하게 표현한다. 사진 찍을 때는 “픽쳐”하면서 카메라를 가리킨다. 지문채취할 때는 손가락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 사람이 표현한 손가락을 올리면 된다. “체인지” 또는 다른 손가락을 보여주면 그 손가락을 올리면 된다.
프놈펜 공항은 수화물 찾는 Baggage claim이 입국심사대를 나와 오른쪽에 2개가 있다. 항공편명이 표시되어 있으니 탑승 했던 항공편명이 표시된 곳에서 수화물을 기다렸다가 찾은 후 세관원에게 세관 신고서를 제출하고, 입국장을 통해 공항을 나오면 된다.
이렇게 입국절차는 크게 비자 발급 신청과 비자 비용 제출, 입국신고, 수화물 찾기, 세관을 거치면 되는데, 혼잡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서 설명을 남긴 것이다. 본인이 입국한 공항의 상황에 맞게 움직이면 된다.
캄보디아 출국 절차
시내 중심에서 공항까지는 보통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계산하여야 하며, 간혹 도로가 막히는 경우가 있으니 적어도 1시간 반 전에는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일찍 출발해야 한다.
캄보디아 숙소를 떠나기 전에 여권과 소지품을 다시 한번 확인하자
캄보디아 공항 출국장은 인파가 예상보다 많을 수 있다. 캄보디아 문화인지 출국하는 사람에 비해 환송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로 복잡했다. 다른 장소에 비해 특히 소지품 분실이나 도난에 주의해야 할 듯 하다.
환송인파 때문인지 공항 내부에는 항공권 또는 항공권 예약내역을 확인 후 입장할 수 있었다. 그러니 미리 예약 내역이나 항공권 이티켓을 준비한 후 공항 입구에서 보안요원이 요청할 때 바로 예약내역 보여주고 공항 내부로 입장하면 된다.
항공권을 들고 재입장 하는 사람이 많아서 신기했는데, 아마도 바로 앞에 흡연하는 공간이 있어서 그랬던 게 아닌가 싶다.
공항 내부 입장 후 본인이 이용할 항공사 데스크를 찾는다. 항공사 데스크에서 항공권을 발급받고, 위탁수화물을 맡긴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보안요원이 항공권과 여권을 1차로 확인한다.
그 후 2층으로 올라가면 출국심사대와 보안검색대가 있다.
출국 심사를 위해 입국할 때 여권에 부착해 둔 입출국카드 내용 가운데 비자번호 입력 여부를 확인하고 누락되어 있다면 기입한 후 출국심사를 받으면 된다.
출국 때도 입국 때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짐을 들어주는 부분은 조심하도록 하자.
이때 또 하나 주의할 점은 동남아 일부 국가의 경우 보안검색대에서 도난 사고가 빈번하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의식과 주의가 필요하다.
마무리
캄보디아 여행을 위한 많은 부분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아래에는 캄보디아 여행 중에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연락처 목록이다.
부디 모두의 여행에 아래 연락처가 필요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글 마무리에 첨부한다.
모두의 여행이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캄보디아 비상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연락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연락처
프놈펜 공관 주소
Phum No.14, Sangkat Tonle Bassac, Khan Chamkarmon, Phnom Penh, Cambodia
위치 : 프놈펜 다이아몬드섬(Koh Pich) Elite 도로 (이온몰 맞은편 쪽)
프놈펜 공관 전화 및 FAX 번호
대표번호(근무시간 중) : (855) 23-211-900
긴급연락처(사건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 (855) 92-555-235
전화번호 : +855-23-211-900~3
팩스번호 : +855-23-219-200
영사과(민원실) : +855-23-211-900~3 (영사과 팩스+855-23-219-302)근무시간 : 8:00~12:00, 13:00~17:00(단, 민원실 출입 가능 시간은 8:00~11:30, 13:00~15:30) 평일 영사업무 관련 민원(여권, 비자, 영사확인 등)은 상기 전화로 문의요망.
기업활동지원담당관 : +855-23-211-900~3
긴급시 비상연락처
긴급연락전화(사건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24시간) : +855-92-555-235
영사콜센터(서울,24시간) : +82-2-3210-0404
영사업무 관련 : cambodia04@mofa.go.kr
정무.경제.통상 관련 : polecocam@mofa.go.kr
대사관 대표 메일 : cambodia@mofa.go.kr
주시엠립분관
시엠립 분관 주소
주소 : 2nd Floor, Jasmine Spa Building, Sokha Siem Reap Resort&Convention Center, St. 60, Phum Trang, Sangkat Slorkram, Siem Reap, Cambodia
위치 : 소카 시엠립 리조트 & 컨벤션 센터의 자스민스파 건물 2층
시엠립 분관 연락처
전화번호 : (영사과) +855-63-99-0404, (대표) +855-63-99-0400
팩스번호 : +855-63-99-0410
이메일 : (영사과) consul-sr@mofa.go.kr (대표) siemreap@mofa.go.kr
홈페이지 : http://overseas.mofa.go.kr/kh-siemreap-ko/index.do
긴급연락처(사건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 (855) 81-523-567
캄보디아 현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 연락처
프놈펜 경찰 117 / 118
프놈펜 경찰청 핫라인
(855) 31-201-2345, (855) 12-905-001, (855) 12-910-336, (855) 12-600-010
시엠립 경찰청 핫라인
(855) 061-374-9825
※ 24시간 경찰청 Hot-Line 서비스는 시엠립지역의 모든 사건·사고를 접수(분실한 여권에 습득 여부 확인 포함)하며 영어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프레아비히어 지방경찰청 핫라인
(855) 97-778-0019, (855) 97-771-1078, (855) 97-856-3630, (855) 97-730-7808ㅇ
시하누크빌 지방경찰청
097-77-80008
소방서 118 또는 012-786-693
긴급 의료지원 119
깔멧 구급차 (Calmet Ambulance)
023-426-948, 011-426-948
캄보디아 주요 의료기관 연락처
프놈펜(Phnom Penh) 소재 주요 종합병원
헤브론 병원 (한국어 사용 가능)
전화번호 : (855) 23-6336-119
주소 : Phum Prey Salar Sangkat Kakab, Khan Dangkor,(프놈펜 공항 맞은편)
제일병원 (First Center Clinic, 한국어 사용 가능)
전화번호 : (855) 99-911-911
주소 : No.364-366, Preah Monivong, Phnom Penh
로얄프놈펜병원 (Royal Phnom Penh Hospital)
전화번호 : (855) 23-991-222, (855) 99-991-222
주소 : No.888, Russian Confederation Blvd, Sensok, Phnom Penh
캄보디아 – 러시아 친선병원 (Khmer-Soviet Friendship Hospital)
전화번호 : (855) 23-217-524, (855) 85-432-011
주소 : St, 271, Sangkat Tumnup teuk, Khan Chamkarmon, Phnom Penh
깔멧(Calmet) hospital
전화번호 : 855-23-426-948
주소 : No.3, Preah Monivong, Phnom Penh
시엠립(Siem Reap) 소재 종합병원
로얄 앙코르 인터내셔날 (Royal Angkor International)
전화번호 : 855-63-761-888
주소 : Phum Kasekam, Khum Sra Ngea, National Route 6, Krong Siem ReAP 17000.
시엠립 주립병원 (Siem Reap Provincial Hospital)
전화번호 : 855)63-764-091
주소 : St, 2thnou, Mondul1 Village, Sangkat Svay Dangkum, Siem Reap City, Siem Reap Province
바탐방 소재 병원
바탐방 주립병원
전화번호 : 855)53-730-100
재캄보디아 한인회 연락처
재캄보디아 한인회(프놈펜)
대표번호: +855-66-239-010, +855-16-550-691
교민안전지원단 상황실: +855-23-969-097, +855-23-969-190
이메일 : hancam11th@gmail.com
재캄보디아 시엠립 한인회
대표번호: +855-12-414-379
카카오톡: siemreapkorean
홈페이지: https://siemreap.korean.net
주재국 긴급연락처
주재국 경찰 및 이민청
- 범죄신고 : 117
- 화재신고 : 118
- 응급환자 : 119
- 핫라인(외국인 담당 부서)
- 대표번호 : +855-31-601-2345
- 담당경찰 : +855-12-910-336, +855-12-905-001, +855-12-600-010
- 관광경찰 : 프놈펜 +855-23-726-158 / 시엠립 +855-12-402-424
- 이민청
- 대표번호 : +855-12-826-025
- 출국비자 : +855-97-314-0999
- 비자연장 : +855-88-514-2222
기타 유관기관 연락처
KOICA(한국국제협력단)
- 주소 : Borita Building 4th Floor, #61-64, Norodom Blvd, Sangkat Beong Keng Kang 1, Khan Chamkarmon, Phnom Penh, Cambodia
- 전화번호 : +855-23-964-150~1
- 팩스번호 : +855-23-964-152
KOTRA 프놈펜 무역관
- 주소 : PGCT center (2F), St. No. 274 Phnom Penh, Cambodia
- 전화번호 : +855-23-999-099
- 이메일 : kotrapnh@kotra.or.kr
서울소재 주한 캄보디아대사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55 부영태평빌딩 14층
- 전화번호 : 02-3785-1041
- 팩스번호 : 02-3785-1040
- 이메일 : camemb.kor@mfaic.gov.kh
관련 글 추천
베트남 여행 결제 카드 추천 –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와이어바알리
베트남 무비자 기간과 베트남 E-VISA 등 변경된 베트남 출입국관리법
일본 택스리펀 방법 및 주의할 점과 세관신고 (+일본 결제 카드 추천)
버스타고 어플 예약 및 취소 방법 (+대구에서 김해공항 버스 모바일발권 이용 방법)
공항 라운지 카드 추천 1탄 – Priority Pass 카드 (PP카드)
- 1 캄보디아 비자 종류와 비자 비용
- 2 캄보디아 비자 받는 방법
- 3 캄보디아 입국을 위한 예방접종
- 4 캄보디아 환전 준비
- 5 캄보디아 교통 앱 추천
- 6 캄보디아 도착비자 신고서는?
- 7 캄보디아 입국 신고서 작성 방법
- 7.1 Surname (성)
- 7.2 Given Name (이름)
- 7.3 Gender (성별)
- 7.4 Date of Birth (생년월일)
- 7.5 Nationality (국적)
- 7.6 Passport No. (여권번호)
- 7.7 Flight/Ship/Car No. (항공편/선편/차량번호)
- 7.8 From (출발지)
- 7.9 Final City (최종 목적지)
- 7.10 Purpose of Visit (방문목적)
- 7.11 Length of Stay (체류 기간)
- 7.12 Please Choose a Visa Type if required
- 7.13 Visa No (비자 번호)
- 7.14 Telephone No / Email (전화번호 / 이메일)
- 7.15 Address in Cambodia (캄보디아 내 체류 주소)
- 7.16 Date (입국날짜)
- 7.17 Signature (서명)
- 8 캄보디아 세관 신고서 작성 방법
- 9 캄보디아 입국 심사 방법
- 10 캄보디아 세관 및 통관 심사
- 11 캄보디아 공항 입국수속 절차
- 12 캄보디아 출국 절차
- 13 마무리
- 14 캄보디아 비상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연락처
- 15 관련 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