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에어는 유럽 여행을 한다면 한 번쯤 이용하게 되거나 들어봤을 항공사가 아닐까 싶다. 유럽에는 많은 저비용 항공사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특히 악명이 높은 편이다.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하지 않거나 사전에 수화물 옵션을 구매하지 않고 공항에서 수화물을 추가하거나 수화물의 무게를 초과하는 등의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탑승권을 가져오지 않거나 모바일 탑승권 이용이 불가한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에 공항 데스크에서 종이로 된 항공권을 발급받으면 탑승권 재발급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런 라이언에어를 처음 이용한다면 미리 라이언에어에 대해 알아두고, 라이언에어 정책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라이언에어 온라인 체크인 부터 수화물 규정 및 수화물 추가 방법, 라이언에어 보딩패스 이용 방법, 그리고 유럽 여행 동안 10번 이상 라이언에어를 이용하면서 많은 상황을 보고 겪으면서 느낀 점과 소소한 이용 팁을 남겨본다.
우선 라이언에어 수화물 규정 및 수화물 옵션에 대해 알아보자.
라이언에어 온라인 체크인 시간 까지는 수화물 추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화물 규정과 옵션에 대해 미리 알고 라이언에어 체크인을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아서 먼저 안내한다.
라이언에어의 수하물 규정
라이언에어는 에어아시아 만큼은 아니지만 탑승 때 기내 수화물 크기에 대해 너그러운 편은 아닌 듯 하다. 게다가 라이언에어는 기내 수화물 추가나 위탁 수화물 추가 요금을 데스크에서 지불하거나 탑승구에서 추가하면 요금이 어마어마하다.
반드시 라이언에어 앱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사전에 추가 수화물을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라이언에어 수화물 모든 요금에는 기본적으로 Small Bag으로 1개의 가방이 포함되어 있어서 무료로 노트북 가방이나 백팩 등을 가지고 탑승 할 수 있다.
라이언에어 무료 기내 가방 사이즈는 40x20x25cm이다. 앞 좌석 아래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여야 한다. 대략 흔하게 우리가 사용하는 백팩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실제로 라이언항공을 이용했을 때 앞 좌석 아래에 넣거나 안고 탑승할 수 있었다. 무료 기내 수화물은 머리 위 선반에 넣을 수 없다.
선반에 넣은 수화물 가운데 기내수화물 옵션을 구매하지 않은 짐은 체크해서 다 꺼내라고 한다. 빈 공간이 많다고 넣어두면 승무원이 짐을 들고 주인을 찾아서 빼라고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 기내수화물에 대한 확인과 탑승권 옵션 확인은 탑승구 앞에 줄을 설 때 부터 시작된다. 기내수화물 옵션을 선택하면 탑승권에 표기에 된다. 탑승권에 “NON-PRIORITY” 표시가 있으면 눈대중으로 가방 사이즈를 확인한다.
그리고 눈으로 보기에도 가방이 커보이면 가방 사이즈 확인을 위해 탑승구 앞에 사이즈 측정 틀 같은 게 있는데, 거기에 가방을 넣어보라고 한다. 그래서 그 틀에 가방을 욱여넣는 장면을 여러 번 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에어아시아”처럼 무게를 재지는 않았다.
가방 사이즈가 애매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마음 편하게 수화물 옵션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라이언에서 기내 수하물
우선순위 및 기내 수하물 2개 옵션
우선순위 및 기내 수하물 2개 옵션은 추가 기내수화물 1개와 우선 탑승이 포함된 옵션이다. 옵션명 때문에 헷갈리면 안된다. 이건 앞서 언급한 무료 기내 가방 1개가 포함해 2개이다.
라이언에서 추가 기내수화물 사이즈는 55x40x20cm 로 10kg까지 가능하며 머리 위 선반에 보관할 수 있다.
실제로 라이언에어를 탑승하면서 기내용 수화물 무게를 재는 것을 본 적은 없지만,어쨌든 규정은 10KG 까지다.
라이언에어 위탁 수하물 옵션
라이언에어 위탁 수하물의 최대 크기는 80x120x120cm이다.
라이언에서 위탁 수화물 옵션은 2가지 종류가 있다. 10kg, 20kg 중에 선택해서 추가할 수 있으며, 20Kg 옵션의 경우 인당 최대 3개 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라이언에어 수화물은 무게 합산은 가능하지만, 위탁 수하물 1개의 최대 무게는 35Kg을 넘을 수 없다. 규정된 사이즈나 무게를 초과할 경우 위탁 수화물이 아니라 특수 수화물로 처리된다.
또한 사전에 위탁 수화물 옵션을 구매하지 않고 공항 데스크에서 추가하면 20kg 위탁 수하물의 경우 비용은 € 70.00 이다.
사전 수화물 구매의 경우 노선 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전 구매 때는 €30대였던 걸 감안하면 € 70.00 는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사전 구매하는 것을 잊지 말자!
라이언에어 위탁 수하물 10kg 옵션 선택 시 주의 사항
라이언에어 위탁 수하물 10kg 옵션을 선택하면 보안 검색대를 가기 전에 라이언항공 체크인 데스크에서 위탁 수화물로 보내야 한다.
사전 수화물 옵션 구매 때, 기내 수화물 옵션과 혼동이 없도록 해야 한다.
위탁 수하물 10kg 옵션 구매 후 탑승구로 10kg 위탁 수하물을 가져가면 추가 수수료를 내야 한다.
위탁 수하물 10kg 옵션 구매한 수화물은 반드시 보안 검색대 가기 전 공항 체크인 데스크에서 보내도록 하자.
라이언에어 위탁 수하물 추가 킬로당 요금
위탁 수화물 옵션은 10kg, 20kg 두 가지가 있지만 1~2Kg 초과하는 경우에는 추가 킬로 당 가격으로 구매도 할 수 있다.
라이언에어 수하물 옵션은 출발 2시간 전까지 선택할 수 있으니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무게 체크한 후 무게를 초과한다면 미리 구매하고 출발하면 좋을 듯 하다.
사전에 구매하면 추가 킬로당 € 9 이고, 공항에서 추가하면 킬로당 € 11이다.
라이언에어 수화물 추가 및 결제하는 방법
라이언에어 수화물 추가 및 결제를 위해 라이언에어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로그인한 후 My trips 페이지로 이동한다.
예약 목록에서 수화물 추가 할 여정을 선택한 후 “Bags”를 누르고 원하는 옵션을 선택한다.
그럼 지불 페이지로 넘어가는데 결제 정보를 입력하고 “Pay Now”를 누른다.
그러면 결제가 완료 되면 이메일로 확인 메일이 발송된다. 이메일에서 결제 및 추가 수화물 내역을 확인하면 된다.
라이언에어 온라인 체크인
라이언에어 홈페이지 주소 : https://www.ryanair.com/ie/en
Ryanair.com 웹사이트나 라이언에어 앱에서 체크인 할 수 있다.
라이언에어 온라인 체크인 가능 시간
라이언에어는 항공편 출발 60일 전 부터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다. 단, 좌석을 사전 예약한 경우에 한해서 그렇다.
무료로 가능한 온라인 체크인은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출발 2시간 전에 마감된다.
만약 출발 2시간 전까지 체크인 하지 못하고 공항으로 향하면, 라이언에어 공항 체크인 수수료는 € 55이다. 그나마 스페인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에는 € 30이다.
라이언에어 온라인 체크인 방법
라이언에어 사전 체크인 및 사전 옵션 추가는 필수 중의 필수이기 때문에 라이언에어 접속방법 및 온라인 체크인 방법을 무조건 알아야 한다.
라이언에어 앱 또는 사이트에서 온라인 체크인 하기
라이언에어 사이트를 접속하거나 안드로이드 기종이라면 플레이 스토어에서 라이언에어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라이언에어 어플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아이폰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계정에서는 라이언에어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다. 나는 꽤 여러 번 탑승할 예정이었기에 다른 국가 계정을 이용해 다운로드 받았다.
이미 앱스토어 한국계정 외에 다른 국가 계정이 있다면 다운로드 받으면 되고, 한 두번 이용할 예정이라면 그냥 핸드폰에서 라이언에어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이폰 safari 를 통해 라이언에어 페이지를 홈화면 추가를 해두면 바탕화면에 노란 아이콘으로 바로가기를 이용할 수 있다.
노란 아이콘 옆에 보이는 파란 아이콘이 다른 국가계정으로 다운로드한 아이폰 라이언에어 앱이다.
아이폰 safari 를 통해 홈화면 추가한 것과 라이언에어 앱을 이용하는 것의 차이는 모바일 탑승권 이용방법 뿐인 것 같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라이언에어 이용방법을 알아보자.
라이언에어 앱을 이용하지 않고, 라이언에어 사이트를 핸드폰에서 접속하는 방법으로 설명해 본다.
라이언에어 회원 가입
라이언에어는 비회원도 온라인체크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전 좌석 선택이나 수화물 옵션을 구매하려면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회원가입까지 알아보자.
라이언에어는 이메일만 입력해주면 간단하게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라이언에어 온라인 체크인만 진행할 예정이라면, 아래 온라인 체크인 부터 내용을 확인해도 된다.
먼저 Ryanair.com 라이언에어 사이트를 접속한다.
1. 라이언에어 사이트 이용 정책 동의를 해준다. “Yes, I agree“를 누른다.
2. 라이언에어 회원가입을 위해 좌측 상단 메뉴바를 누른다.
3. “Sign Up“을 누른다.
4. 라이언에어 가입용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Create account“를 누른다.
- 비밀번호 확인이 없으니, 오타의 우려를 감안해 “비밀번호 보이기”아이콘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5. 입력한 이메일에서 인증 코드를 확인한다.
6. 인증코드를 입력하고 “Continue“를 누른다.
7. 라이언에어 체크인 때 사용할 기본정보 입력을 위해 “My RYANAIR“를 누른다.
8. “Personal Info“를 선택한다.
9. 이름 입력을 위해 “First name and surname“에서 “Add“를 누른다.
- 이 사진에서는 이미 입력한 이름이 있기 때문에 Edit 이라고 확인되는 것이다.
10. Title을 선택하고, First name과 Surname 을 입력한다.
Title 은 본인의 성별을 선택하면 된다. First name 은 영문 이름을 Surname은 영문 성을 입력한다.
“First name and surname” 안에 있는 Title 성별 정보와 First name 영문 이름, Surname 영문 성은 수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체크인 때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여권 상의 내용과 동일하게 입력하자.
11. “My account” 메뉴로 돌아와 “Tavel documents” 를 선택한다.
12. “New tavel documents“에서 “Add“를 누른다.
13. 개인 정보들을 입력한 후 “Save“를 누른다.
- “Nationality” 는 “Republic of Korea (KOR)” 을 선택한다.
- Document Type 은 “Republic of Korea (KOR)” 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Passport로 변한다.
- Document Number 에 여권 번호를 입력한다.
- Country of issue 는 “Republic of Korea (KOR)” 을 선택한다.
- Expiry date 는 여권 만료일을 입력한다.
라이언에서 회원 가입 끄읏~~~!
라이언에어 체크인
라이언에어 온라인 체크인은 앞서 말한 것처럼 로그인을 하지 않은 비회원 상태에서도 가능하다.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라이언에어 항공권을 구매한 후 라이언에어에서 항공권 예약 확정 이메일이 온다.
라이언에어 온라인 체크인을 위해 이 예약확정 메일을 받은 이메일주소와 항공사 예약번호가 필요하다.
라이언에어 로그인 상태와 비로그인 상태에서 체크인 화면이 약간 달라서 메인 화면에서 다르게 보이는 화면을 나누어 설명해 보겠다.
1. 라이언에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My bookings & check-in”을 누른다.
로그인 상태
2. 로그인 상태라면 “Find booking“을 누른다.
2-1 예약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Retrieve your booking” 을 누른다.
비로그인 상태
2. 예약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Retrieve your booking” 을 누른다.
앞서 언급했듯 라이언에어 온라인 체크인을 무료로 할 수 있는 기간은 출발 24시간 전 부터 출발 2시간 전 까지다.
아직 출발 24시간 전이 아니라면 첫번째 사진처럼 보인다. 출발 24시간 전이 되면 세번째 사진처럼 바뀐다.
만약 좌석 구매를 사전에 할 예정이라면 출발 60일 전 부터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한데, 이때 팝업에서 좌석 예약 가격을 보고 미리 좌석 구매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일행이 있다면 미리 사전에 좌석 구매 옵션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에 무료 온라인 체크인은 잔여좌석 가운데 랜덤으로 배정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는 항공사의 경우 일행끼리 좌석을 붙여서 배정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라인언에어는 대부분 만석에 가까웠다.
게다가 라이언에어는 사전 체크인을 하지 않으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배려를 기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일행끼리 떨어져 앉는 경우를 꽤 많이 봤다. 랜덤 배정에서 배려가 거의 없는 것 같았다.
결론은 일행이 있고, 함께 앉고 싶다면, 마음 편히 사전 좌석 구매 이용하시라!
다시 체크인 진행해 보겠다.
3. “Start check-in“을 누른다.
4. 로그인 상태라면 파란 박스처럼 체크인 할 탑승자를 선택하면 된다. 비로그인 상태라면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Continue“를 누른다.
5. 체크인 할 여정을 확인하고 체크한 후 “Continue“를 누른다.
6. 좌석 구매를 원한다면 남아있는 좌석 가운데 선택하면 되고, 무료로 좌석을 배정 받으려며 “I want random seat allocation“을 누른다.
7. 다시 한 번 “I want random seat allocation“을 누른다.
8. 추가 수화물을 구매하려면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고, 추가할 수화물이 없다면 “1 Smaill Bag Only” 선택한 후 “Continue“를 누른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라이언에어는 탑승 때 수화물에 대해 너그러운 편이 아니었다. 무료 기내수화물의 경우 사이즈를 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1개의 가방이라도 사이즈가 크다면 추가할 것을 권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기내용수화물 추가와 위탁수화물 추가를 혼동하면 안 된다. Priority & 2 Cabin Bags = 기내용수화물, Check-in Bags = 위탁수화물 이다.
9. 추가할 수화물이 있다면 Add , 없다면 No thanks 를 누른다.
10. 추가할 다른 서비스가 있다면 선택한 후 “Continue“를 누른다.
라이언에어 온라인 체크인을 마치고 나면 “Check-in done” 메시지와 함께 아래에 보딩패스를 다운로드 하거나 볼 수 있는 버튼이 활성화 된다.
11. “Download boarding passes“를 눌러 파일 저장하거나 “View boarding passes“를 눌러 보딩패스를 확인한다.
- 모바일 탑승권 이용이 안되는 구간 탑승이라면 출력한 종이 탑승권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비상용으로 파일 저장을 해뒀다가 종이 탑승권을 잃어버리거나 훼손되면 다시 출력하도록 하자. 모바일 탑승권 관련 안내는 아래 내용 중에 있으니 확인하면 된다.
12. 표시된 박스 부분이 모바일 탑승권이 된다.
- 아래 안내문 부분은 필요 없으니 공항 이용 시 필요한 코드 부분이 확대된 상태로 스캔해서 이용하면 된다.
라이언에어 보딩패스 이용 팁
라이언에어 보딩패스는 대부분의 라이언에어 운항 노선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공항 보안 구역을 입장할 때도 탑승권 코드를 직접 기기에 스캔하고 입장한다.
사실 국제선이나 유럽 내 노선이나 게이트 이용 방법은 같다. 국제선은 출국 심사 과정이 있을 뿐이다.
라이언에어 보딩패스는 사진으로 캡쳐한 상태로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출력한 종이 보딩패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으며, 라이언에어 데스크에서 출력한 보딩패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본 기억이 없다.
소소한 팁 하나! 만약 라이언에어를 탑승하는 공항이 스페인 공항이라면 Aena 앱을 통해 모바일 탑승권 상태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언에어 뿐만 아니라 스페인 공항을 이용하고 모바일 탑승권으로 탑승이 가능한 노선이라면 탑승권 정보를 입력하거나 탑승권 캡쳐한 사진을 선택하면 알아서 QR 코드를 만들어준다.
Aena 앱에 있는 QR 코드 상태로 라이언에어 탑승도 가능하다. ‘또한 항공기 탑승구 번호나 지연에 대한 안내도 가능하기 때문에 요긴 하게 사용했다.
Aena 앱 종류가 여러 종류가 확인된다면 “Spanish Airports” 라고 된 앱을 사용하면 된다.
이 앱이 좋은 점 가운데 하나가, 라이언에어 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사 탑승권 등록도 가능하고, 연착이나 게이트 변경 등 이슈가 발생하면 미리 알림을 준다.
여유롭게 카페나 라운지에 앉아서 쉬다가 보딩 사인 뜨면 그때 이동하면 되니까 편했다.
라이언에어 보딩패스 이용 시 주의할 점
라이언에어 보딩패스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모바일 탑승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라이언에어 노선 중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할 수 없는 국가와 일부 공항이 있다.
해당 국가나 공항에서 여행하는 고객은 온라인으로 체크인 한 후 해당 항공편의 종이 탑승권을 출력해 가서 사용해야 한다.
이때 온라인 체크인은 했지만, 만약 종이 탑승권을 인쇄를 하지 않고 공항에 도착했다면, 라이언에어 데스크에서 탑승권 재발급 수수료를 지불하고 종이로 된 탑승권을 받아야 한다.
라이언에어 탑승권 재발급 수수료는 € 20 이다. 종이 한 장 프린트 값이 € 20라니, 어이없지만 주의해야 할 듯 하다.
내가 탑승했던 노선 가운데는 종이탑승권 사용하는 곳은 없었다.
라이언에어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할 수 없는 국가 및 공항
라이언에어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할 수 없는 국가는 터키 / 모로코 / 이스라엘 / 레바논 등 이다.
그리스와 알바니아는 라이언에어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할 수 없는 국가는 아니지만, 일부 공항의 시설이나 여건으로 인해 모바일 탑승권 이용을 할 수 없는 공항이 있다.
케팔로니아 공항 (그리스) / 티라나(리나스 국제공항-알바니아)
마무리는 탑승 후기로
라이언에어가 악명이 높다고 표현을 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밤 비행기 때 딜레이로 인해 힘들었던 한 번을 제외하고는 나쁜 기억이 없다. 오전이나 낮 시간에 이용한 경우에는 거의 딜레이가 없었다.
그런데 유럽 내 노선은 저비용 항공사들이 대부분이고, 대부분의 밤 비행기들은 연착은 당연한 일이라는 걸 감안하면, 내 기준에서는 가격대비 나무랄데 없는 탑승 경험이었다.
특히 항공편을 이용할 때 온라인 체크인이 습관화 된 나에게는 그다지 불편한 것이 없었다. 가장 많이 이용한 항공사였는데, 좌석 간격이나 항공기 상태 등 모든 게 평균적인 수준이었다.
그리고 청소 상태는 평균을 약간 웃도는 느낌마저 들었다. 다른 항공사의 경우 간혹 태우고 온 승객들 내리자마자 탑승하면 냄새가 남아있는 경우들도 있었는데 라이언에어는 그런 경험이 없었다.
사전 체크인이 필수라는 부분과 수화물에 대해 너그럽지 않은 편이라 그 부분만 유의해서 이용하면 될 듯하다.
모두들 미리 준비해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정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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